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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말을 한 번쯤은 내뱉었을 겁니다. 상반기가 순식간에 지나갔고, 분명 열심히 일했지만 손에 남은 성과가 선명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채용과 조직문화 업무는 ‘보이지 않는 일’을 만드는 일이니까요.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간 상반기, 이제는 ‘무엇을 했는가’보다 ‘무엇을 남길 것인가’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올해 상반기 HR/채용 트렌드를 짚고, 남은 4개월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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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우리는 어떤 흐름 속에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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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R 변화: 조용하지만 뚜렷한 이동
상반기 대선이 치지며 뉴스에서는 주 4.5일제, 포괄임금제 등 정책적 이슈가 언급되었지만, 현장에선 디지털 전환과 HR 데이터 체계화가 조용히, 그러나 빠르게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주목받은 신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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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HR 솔루션 업체들이, 최근 HR 시스템 도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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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인사관리' 관련 세미나와 컨퍼런스 참석 문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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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기반 인사관리에서 탈피하려는 시도가 중소기업까지 확산
트렌드 인사이트: HR의 관심이 '제도 설계'에서 '운영 효율화'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HR 팀의 역할이 '관리자'에서 '분석가'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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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채용: '컬처핏 채용'의 명과 암
모티베이션, 컬처핏 채용 확산, 중고경력자 다이렉트 소싱, 채용 시장 위축과 신입공채 감소, 데이터 기반 채용 운영 등이 주로 언급되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2025년 상반기 채용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컬처핏'이라는 키워드의 범람이었습니다.
시장에서 관찰되는 현상들:
하지만 이 용어 뒤에는 채용 담당자들의 깊은 고민이 숨어있습니다. 더 정확한 선별을 위해 도입된 컬처핏 평가가 오히려 주관적 판단의 증가와 채용 담당자의 감정 노동 심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우리 회사다운 사람"을 찾으려는 시도가 오히려 채용 기준을 더 모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트렌드 인사이트: 채용 시장이 '기술 중심'에서 '문화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역설적으로 채용의 복잡성과 주관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형태의 채용 도구와 평가 기준에 대한 니즈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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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로벌 트렌드: AI 채용 도구의 빛과 그림자
2025년 상반기, AI 채용 도구 도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피로감과 리스크도 현실이 되었습니다.
글로벌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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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주요 테크 기업들의 AI 면접 도구 도입 가속화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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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AI 채용 도구 사용 규제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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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국에서 AI와 인간 판단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채용 모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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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드 채용 강화 전략, 신입 채용 축소 속 인턴십, 경력직 중심 전환, 지원자 경험 혁신, 데이터, AI기반 채용고도화가 주요 키워드로 꼽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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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용: 브랜딩과 경험의 시대
하반기 채용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설득력'입니다. 단순히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왜 이 회사에서 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가치 제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주목해야 할 변화 동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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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스케줄링의 확산: Z세대 지원자들의 '편의성' 요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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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UX에 대한 기대치 상승: 소비자 경험 수준의 채용 과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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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보딩 프로그램의 차별화: 입사 후 경험이 재지원률에 직접적 영향
하반기에는 '채용 마케팅'과 '고객 경험(CX)' 영역의 노하우가 HR로 본격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용 담당자가 '마케터'의 역할까지 수행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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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R 전략: '관리'에서 '설계'로
데이터 중심 HR의 성숙기 진입
디지털 HR이 가속화되면서 중요한 건 '기준'입니다. 피드백, 리더십, 평가, 온보딩... 무엇을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팀 내부 기준을 시각화할 때입니다.
떠오르는 HR 트렌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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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적 HR 분석: 퇴사 가능성, 성과 예측 모델 도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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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된 직원 경험: 획일적 제도에서 맞춤형 혜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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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피드백 문화: 연간 평가에서 일상적 코칭으로
**의도적 언보싱(Intentional Unboxing)**과 같은 새로운 조직 운영 철학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기존의 경직된 역할 구분을 유연하게 재설계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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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직 설계: 의도적 언보싱의 확산
‘의도적 언보싱(Intentional Unboxing)’은 기존의 고정된 역할과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필요에 따라 조직을 유연하게 재설계하는 접근법입니다. 마치 제품을 꺼내듯, 조직 내 요소들을 하나씩 뜯어보고 지금 이 시점에서 정말 필요한 기준만 남기는 것—그게 언보싱입니다.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가 확산되며 "꼭 이렇게 일해야 하나?"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올랐고, 많은 팀이 관습적인 역할과 절차를 재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움직임이 단지 ‘자율성 확대’로만 받아들여져선 안 됩니다. 조직 안에 더 명확한 기준과 언어가 필요하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핵심 개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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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유동성: 고정된 직무 기술서 대신에 상황별로 역할을 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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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 분산: 중앙 집중적 승인 구조 대신, 현장 중심 판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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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 간소화: "이렇게 해왔으니까"를 넘어서, 실제 필요한 절차만 유지
이런 변화는 결국 ‘대화의 기준’을 바꾸는 일로 이어집니다.
피드백, 회고, 1:1, OKR 리뷰처럼 조직의 언어가 흘러가는 접점마다 ‘어떻게 말할 것인가’, ‘무엇을 기준으로 평가할 것인가’를 재정의하는 일이 필요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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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트렌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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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의 역할 진화: 관리자 → 분석가 → 경험 설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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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의 패러다임 전환: 스펙 중심 → 문화적 적합성 → 상호 설득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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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도입의 성숙화: 도구 중심 → 기준과 원칙 중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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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운영의 유연화: 고정된 구조 → 상황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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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해야 할 변화 지점들
단기적 변화 (3-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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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채용 도구의 일상화와 그에 따른 새로운 리스크 관리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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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핏 채용의 구체화 및 평가 기준 정립 필요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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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의 팀 관리 노하우 축적
중기적 변화 (6개월-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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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필요성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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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경험 설계 전문 영역의 독립적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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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민첩성과 안정성의 균형점 모색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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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마인드셋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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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시스템"보다 "지속적 개선" 관점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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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된 적용"과 "상황별 유연성"의 균형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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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추종"보다 "조직 맞춤형 적용" 역량 강화
역량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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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데이터 해석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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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지원자 경험 설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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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관리와 소통 기술
시스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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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HR과 채용 영역은 '전환'과 '적응'의 키워드로 요약됩니다. 디지털 도구의 확산, 세대 변화, 근무 방식의 다변화 등 여러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조직만의 답을 찾는 것입니다.
글로벌 트렌드를 참고하되 맹종하지 말고, 새로운 도구를 적극 활용하되 본질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일수록, 변하지 않는 원칙과 가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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