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하이어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45%가 채용에 AI를 활용 중이고, 잡스캔 조사 결과 미국 포춘 500대 기업은 98% 이상이 채용에 AI를 사용*한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기업은 2022년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조사로 알 수 있는데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15.9%가 채용에 AI를 활용**했습니다. 2023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진행한 '채용분야 인공지능(AI) 활용실태 및 공정성 확보방안 연구'에 따르면 조사대상 258개 기업 중 AI 채용을 활용한 기업은 41.4%를 차지했습니다. 미활용 기업 중 41%는 향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 서류 검토 자동화 및 지원자 AI 활용 여부 파악
• AI 역량 검사 및 AI 면접
• 면접관 등 채용담당자의 지원자 예측

서류 전형에서 접수된 이력서 중 특정 키워드나 경력 등을 기반으로 지원자를 필터링 해 채용 담당자가 이력서를 검토하는 시간을 줄이고, 지원자가 AI를 사용해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썼는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최근 미국의 한 설문조사 기관이 진행한 자료에 따르면, 기업의 40%가 최근 1년간 '가짜 구인 공고'를 게시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를 꼽았다고 합니다. 이런 관행은 구직자들의 절박한 마음을 이용한 것으로 용인되어서는 안 되는 관행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끔 의도치 않게 회사의 채용공고가 지원자가 느끼기에 마치 가짜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채용이 끝났다는 답변을 들을 때인데요. 힘들게 이력서를 준비해 지원했는데 채용전형이 끝났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지원자는 허탈할 수밖에 없죠. 특히 최근엔 채용공고를 등록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많아서 자칫 빠뜨릴 위험이 있는데요. 혹시 채용이 완료된 포지션의 공고가 아직 등록되어 있는지 이번 기회에 한 번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 '서류 광탈'의 이유…기업 40% "가짜 채용공고 내봤다", 아시아경제, 2024년7월1일

세상의 흐름에 따라 변하기를 멈춘 삶은 죽은 상태나 다름이 없다.